경기도는 출생아 1인당 5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던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이달 신청분까지만 운영하고 종료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정부의 '첫만남이용권'과 시·군별 출산지원금 등 유사 제도가 정착됨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예산 부족 상황에서 아이들 급식과 취약계층 지원을 우선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당초 산후조리비 예산이 9개월 치만 편성되어 있었고, 남은 3개월 치를 메울 재원이 없는 상태에서 국비 지원이 병행되는 산후조리비보다 예산 소진 위기인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우선순위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 지사는 현재 경기도 재정 상황이 우려스럽다며 재정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 종료 결정에 반발하는 도민들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경기도 산후조리비 기습 폐지 반대' 청원에는 13일 기준 1만 6천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다.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 종료에 추미애 지사 "불가피한 선택"
경기도가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이달 신청분을 끝으로 종료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예산 부족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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