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신천 프러포즈의 새 명칭을 정하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해당 공간의 정체성을 기존의 사랑 고백 중심에서 '쉼·즐거움·연결'로 재설정했다. 신천 대봉교 하류 둔치에 조성 중인 이 사업은 당초 143억 원을 투입해 반지 형상의 데크와 프러포즈룸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효성 논란과 시민단체의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체성 변경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프러포즈 관련 시설물은 다른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민 참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새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