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로보락, 삼성전자, LG전자, 에코백스, 샤오미 등 5개 브랜드의 로봇청소기 최신 모델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 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이용자가 앱으로 확인하는 실시간 영상은 암호화되어 전송되며 사업자 서버에는 저장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 명령 원본 또한 서버에 보관되지 않고 내부 처리되거나 즉시 삭제되는 방식이었다. 집 안 구조를 나타내는 지도정보는 주로 기기에 저장되며, 일부만 서버에 백업되는 형태를 보였다. 다만 법적 의무 이행 및 관리적 보안 측면에서는 일부 미흡한 사례가 적발됐다. 개인정보 수집 시 이용자의 사전 동의 절차가 미비하거나, 동의가 필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구분하지 않고 안내한 사례가 확인됐다. 또한 해외 데이터센터로의 개인정보 이전 사실을 처리방침에 기재하지 않거나, 국내대리인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해외 사업자도 있었다. 일부 제품에서는 접근 통제와 전송 암호화가 미흡한 점도 발견됐다. 개인정보위는 대부분의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개선을 완료했거나 조치 중이라고 밝혔으며, 미완료 사항에 대해서는 지난 9일 전체회의를 통해 시정을 권고했다. 향후 개인정보위는 올해 하반기 로봇청소기 신규 기능을 중심으로 추가 점검을 실시하고, 연말까지 가전제품의 개인정보 침해 위험을 분석할 기술분석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 로봇청소기 5개 브랜드 개인정보 처리 실태 점검…일부 시정 권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 5개 로봇청소기 브랜드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영상·음성 정보의 수집 및 전송 과정에서 심각한 침해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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