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7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도민 1317명을 대상으로 '2027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내년 예산에서 우선 투자해야 할 분야로 환경이 1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사회복지·보건(12.8%), 안전(12.4%), 교육(11.7%), 산업·기업·에너지(11.5%), 교통·물류(11.4%)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환경 분야에서 녹지공간 확충 및 생태계 보전, 안전 분야에서 재해 취약지구 정비가 우선순위로 꼽혔다. 내년도 재정 상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6%가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 긴축이 필요할 경우 행사·축제성 경비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36.2%로 가장 많았고, 민간보조금 절감이 27.6%로 뒤를 이었다. 재정 확보 방안으로는 세출 효율화(52.9%)와 지방세 체납액 징수(30.3%) 등이 제시됐다. 양제윤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수렴된 의견을 예산 편성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