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쯤 대입 수시 원서접수 대행 업체인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일부 수험생이 원서를 정상적으로 제출하지 못했다. 이에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당초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연장했다. 교육부는 마감 시간을 연장한 대학 중 17개교가 당초 마감 시각인 오후 6시 기준으로 최종 경쟁률을 공개한 것으로 파악했다. 교육부는 경쟁률이 공개된 이후 연장된 시간에 접수된 원서 사례를 확인하고 있으며, 경쟁률을 보고 지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불공정 사례에 대해서는 대학과 협의해 접수 취소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시스템 장애로 원서를 접수하지 못한 수험생은 1200여 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객관적인 전산 자료를 근거로 구제 절차를 진행하되, 불공정 사례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구제 대상은 장애 발생 시점인 오후 5시 50분 당시 오류 로그가 확인되고, 대학에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등 접수 이력이 있는 수험생으로 제한된다. 접수 이력이 여러 건일 경우 마지막으로 작성하거나 수정한 원서만 인정된다. 교육부는 엄격한 구제 요건을 적용함에 따라 실제 구제 인원은 1200명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번 사태의 원인과 대응 과정을 점검하고 시스템 운영 및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마감 연장…교육부, 경쟁률 공개 대학 17곳 점검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마감 시간이 연장된 가운데, 교육부가 마감 시각인 지난 11일 오후 6시 기준 경쟁률을 공개한 대학 17곳을 대상으로 불공정 접수 여부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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