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에서 박원근 지사의 친필로 소개된 '일반시국은' 유묵을 전시해 왔다. 그러나 해당 글씨가 일제강점기 당시 박원근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친일파 박중양의 작품일 수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박물관 측은 전시 이후 제보를 통해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유물을 철수했으며, 현재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필적 감정 등 정밀 검증을 진행 중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12일 누리집을 통해 전시품 검증 절차가 미흡했음을 인정하고 국민과 유족에게 사과했다. 박물관 측은 2019년 미술품 경매 기록을 바탕으로 유물을 확보했으나, 전시 전 내력에 대한 다각적인 교차 검증이 부족했음을 시인했다. 박원근 지사의 유족은 해당 유물이 독립운동가를 탄압했던 친일 인사의 글씨일 수 있다는 소식에 당혹감을 표하며 정확한 진위 파악을 요청했다. 박물관은 향후 유물 도입 시 검증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독립운동가 유묵 전시품 친일파 글씨 의혹에 철수 및 사과
국립중앙박물관이 독립운동가 박원근 지사의 유묵으로 전시했던 작품이 친일반민족행위자 박중양의 글씨일 가능성이 제기되어 해당 유물을 철수하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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