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지난 21일 장유샤 전 부주석과 류전리 전 연합참모부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국은 두 사람이 당의 규율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대한 직무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혐의로는 정치적 기율 위반, 파벌 형성, 당에 대한 불충, 거액의 금전 수수 및 직무를 이용한 승진 편의 제공 등이 거론됐다. 중국 당국은 이들의 범죄에 정치와 경제 문제가 얽혀 있으며 사안의 성격과 파장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처분으로 두 사람의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대표 자격이 박탈됐으며, 사건은 군 검찰로 이송돼 기소 여부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월 조사가 공식화된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 수위의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외신들은 시진핑 주석이 2027년 제21차 당대회를 앞두고 군 지휘부를 재편하며 충성 통제를 강화하는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