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은 24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최종 점수 14.483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여서정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KBS 해설위원으로 중계에 나선 아버지 여홍철 전 대한체조협회 전무는 딸의 우승이 확정되자 눈물을 보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여홍철 위원은 선수 시절 아시안게임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부녀가 나란히 아시안게임 멀티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여 위원은 경기 후 부상과 마음고생을 겪은 딸을 격려하며 집에 돌아오면 좋아하는 낙지와 전복을 사주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서정이 향후 올림픽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는 응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