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 총리는 현지 시각 24일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지구 온난화가 히말라야 생태계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빙하와 영구동토층을 녹이고 재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네팔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의 0.1% 미만임에도 기후 위기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피해 복구를 위해 빈곤국이 추가 부채를 떠안는 방식이 아닌 적절한 무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팔 정부는 이번 대홍수로 인한 피해액을 약 3조 6,000억 원, 재건 비용을 약 6조 3,0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샤 총리는 히말라야 인근 국가들이 위성 자료와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조기 경보 체계를 강화하는 '히말라야 기후 회복력 체계' 창설을 제안했다. 지난달 26일 히말라야 상류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네팔과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는 현재까지 1,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6,600명가량이 실종된 상태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 유엔총회서 기후 위기 대응 및 국제 지원 호소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가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일반토의 연설에서 지난달 발생한 히말라야 대홍수를 기후 변화의 경고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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