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전력망 확충과 더불어 기존 전력망의 수용 능력을 최대로 활용하는 5대 전략을 보고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수용량을 송전망 기준 119GW에서 171GW로, 배전망 기준 84GW에서 110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방안으로는 전력망 연결 시 필요에 따라 출력을 제어하는 '유연 접속'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접속 용량을 늘리는 '자율 접속제도'가 도입된다. 또한, 사고 대비용으로 비워두던 송전 여력을 ESS 구축을 통해 활용하고, 장기 지연되는 사업의 접속권을 회수해 실수요자에게 배분하는 등 전력망 운영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공용배전망 보강 비용을 선투자하고 향후 사업자들이 분담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개선한다. 정부는 10월 1일부터 호남과 충청 지역의 '계통관리변전소' 지정을 해제해 신규 사업 신청을 다시 받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기존 전력망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재생에너지 계통 제약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