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선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방송에서 누군가의 후손이 증조부를 자랑스러워한 것에 대해 비통하고 먹먹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증조부 곽병도 지사가 독립운동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 재산을 쓰고 투옥되었으며, 이후 가족들이 재산 몰수와 탄압을 겪으며 가난을 대물림해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곽민선은 어린 시절 이러한 가족사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며, 광복절을 앞두고 선조들의 뜻을 되새기겠다고 전했다. 곽민선은 글에서 특정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최근 증조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배우 하영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하영은 앞서 방송에서 증조부를 언급한 뒤 친일 의혹이 제기되자 무지한 상태로 가족의 자랑처럼 이야기했다며 사과한 바 있다. 곽병도 지사는 1912년부터 독립운동 군자금 모집 활동을 펼쳤으며, 정부는 200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독립운동가 후손 곽민선, 배우 하영 친일 논란에 심경 밝혀
독립운동가 곽병도 지사의 증손녀인 방송인 곽민선이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을 연상시키는 글을 SNS에 올려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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