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우키움그룹이 선정됐다. 다우키움그룹은 현재 중앙일보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된 상태다.

문학동네는 1993년 설립되어 김영하, 은희경, 김훈 등 주요 작가들을 발굴하고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등을 운영하며 한국문학의 세대교체를 주도해왔다. 한강 작가의 신작 소설도 문학동네와 계약된 상태다.

다우키움그룹은 기존에 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 등을 거느리고 있다. 문학동네가 보유한 문학 작품의 출판권과 작가 네트워크는 영화·드라마·웹툰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콘텐츠 사업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다우키움그룹은 일본 종합 콘텐츠 기업 가도카와 모델을 참고하여 출판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하는 ‘한국형 가도카와 모델’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문학동네 내부 관계자는 기존 편집권의 독립성과 작가들의 창작 자율성이 유지될지가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