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계약된 서울 아파트 거래 중 15억 원 이하 비중은 약 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15대책 전 10개월간 평균 73.3%, 이후 올해 7월까지 76.8%였던 것과 비교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등 정책 대출이 가능한 6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전체의 25%를 차지하며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9억 원 초과 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26.3%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15억 원 초과 25억 원 이하와 25억 원 초과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도 각각 15.3%, 5.8%로 축소됐다. 시장에서는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로 인해 상대적으로 대출이 용이한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남권은 세제개편안에 따른 보유세 부담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초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늘고 가격이 하락하며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비강남권은 상승세가 이어지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저가 아파트의 전월세난과 국회의 세제개편안 처리 과정을 앞둔 관망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8·3 세제개편안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 15억 원 이하 쏠림 현상 심화
정부의 8·3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중 15억 원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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