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이 올해 3분기 주식재산 1조808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김 창업회장의 주식가치는 6월 말 8741억원에서 9월 말 1조808억원으로 23.6% 상승했다. DB손해보험 주가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3분기 주식재산 45조9894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6월 말 대비 9월 말 기준 주식재산이 10조원 넘게 감소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주가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7조6397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6조5764억원의 주식재산을 기록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3분기 동안 3290억원 증가한 2조8476억원의 주식평가액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은 53.6%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주식평가액은 61.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