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사용된 축구공이 미국 헤리티지 옥션 경매에 출품된다. 해당 경매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헤리티지 옥션은 이번 경매의 시작가를 250만 달러(약 35억 원)로 책정했으며, 예상 낙찰가는 1000만 달러(약 14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이 축구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전시 중이다. 1986년 당시 마라도나는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손을 사용해 득점했고, 경기 후 이를 '마라도나의 머리와 신의 손이 조금씩 만든 골'이라고 언급하며 '신의 손' 골로 불리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해당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마라도나 관련 물품은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지난 2022년에는 '신의 손' 경기 당시 그가 착용했던 유니폼이 930만 달러(약 131억 원)에 낙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