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9분께 해킹 공격을 받았으나, 사고 인지는 이달 2일 오후 4시4분께에야 가능했다. 신한은행 해킹 사고 이후 금융보안원이 공유한 공격 인터넷주소(IP) 정보를 토대로 자체 점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침해 사실을 확인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사고 지속시간을 119시간16분으로 보고했다. 이번 사고로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 법인명, 대표자 이름, 회사 업무 연락처, 휴대전화번호, 이메일주소 등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유출된 전체 데이터 중 2299건은 개인정보로 추정된다.
현대캐피탈 역시 해킹 공격이 끝난 뒤 닷새가 지나서야 사고를 인지했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6시37분께 주택 대출모집인 조회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침해사고가 발생했고, 공격은 24분간 이어졌다. 사고 인지 시점은 이달 2일 오후 5시8분이며, 금융보안원의 협조를 받아 해킹 IP의 접근 이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파악했다. 주택 대출모집인 정보 조회 사이트에서 주민등록번호 등 비공개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으며, 영향 받은 주택대출 모집인은 146명이다. 현대캐피탈은 사고 인지 이후 공격 IP와 대출모집인 정보 확인 페이지를 차단하고 프로그램 수정 조치를 완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