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자경이 15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부산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양자경은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진행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갈라 프레젠테이션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 기자회견에서 “15년 만에 부산에 왔는데 많은 게 바뀌었다. 3일 전 도착했는데 쌍무지개가 떠서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자경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을 두고 “이 상을 줘서 감사하고 의미가 크다”며 “부산국제영화제와 마찬가지로 나도 오랜 영화의 길을 걸었다. 글로벌로 가자는 목표를 갖고 우리 문화를 나누겠다고 생각하며 활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도 드러내며 이창동, 봉준호,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정우성 배우와 함께 연기한 바 있으며, K팝, K드라마, 한국 음식과 한국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자경은 2023년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26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명예 황금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