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병력과 방공시스템을 보낼 방침이라고 미들이스트아이가 현지시간 6일 보도했다. 튀르키예는 사우디의 에너지 등 주요 기반시설 보호를 위해 기술 인력과 방공망, 전자전 장비 등을 지난해부터 배치해왔으며, 추가로 장비와 기술자, 전투 병력까지 파견할 계획이다. 한 튀르키예 고위 관리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사우디의 에너지 등 주요 기반시설 보호를 위해 기술 인력과 방공망, 전자전 장비 등을 지난해부터 배치해왔으며, 추가로 장비와 기술자, 전투 병력까지 파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난달 튀르키예와 사우디, 파키스탄 등 3개국이 서명한 ‘메카 공동방위조약’의 비준이 튀르키예 의회에서 먼저 이뤄져야 하지만, 사우디 파병을 승인하는 별도의 법안을 먼저 처리하는 방안도 있다. 튀르키예가 보낼 병력의 목적은 ‘방어 지원’에 국한되며, 최소 한 곳의 지휘소에 주둔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튀르키예는 군인들을 대규모로 파견하거나 예멘에 직접 개입할 계획은 없으며, 몇 달 내로 외교적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군은 사우디에 배치돼 동서횡단 송유관을 보호하고 리야드 등 이슬람 성지를 방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 사우디, 튀르키예, 파키스탄 등 메카 방위동맹 3개국은 리야드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집단방위 약속의 실질적 이행에 즉시 착수하고, 합의된 군 병력과 역량을 제공하며 이들이 사우디에 신속하게 배치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