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8월 말에서 9월 초로 예정된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발표를 앞두고 실무적으로 다양한 쟁점이 발생해 이를 정리하기 위해 방미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 3천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합의를 통해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췄으며, 이 중 1천500억 달러는 조선 협력에 배정됐다. 나머지 2천억 달러의 이행 방안을 놓고 양국이 협의 중인 가운데, 김 장관은 8월 말 발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상에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미국 측의 투자 압박설에 대해 김 장관은 압박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투자 속도를 높이자는 취지에는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우려와 관련해서는 양국이 합의한 15% 상한 정신이 지켜질 것으로 기대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 경질로 인한 협상 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협상은 개인이 아닌 조직이 수행하는 것이라며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 대미 투자 협상 위해 3주 만에 미국 방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천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관련 실무 쟁점을 조율하기 위해 현지시간 16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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