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일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인 광주 군공항 일대를 처음 방문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SK하이닉스 임원진과 함께 군공항 부지를 조망할 수 있는 공군 관제탑 시설에서 반도체 산단 부지 여건을 살피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함께 반도체 산단 내 기반시설 확충 및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관제탑에 이어 탄약고 이전 대상 부지를 찾아 SK그룹의 부지 시찰 소회와 투자 의지,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SK하이닉스 경영진과 자회사 SK에코플랜트 임원진은 7~8차례 군공항 부지를 방문하며 사업 의지를 드러냈다.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은 전남광주 광산구 광주군공항 부지 일원 약 826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800조 원대를 투자해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된다. 2030년 6월 첫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