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REK가 개최한 행사에서 키 183cm의 철제 휴머노이드 로봇이 헬멧과 보호장비를 착용한 인플루언서 프랭키 라페나를 공격해 매트 위로 넘어뜨렸다. 라페나는 로봇에 맞서 펀치를 날렸으나, 로봇은 맞아서 넘어져도 곧바로 다시 일어섰고 라페나는 철창 벽으로 몰아붙여졌다. 그는 손 부상을 입었다. REK CEO는 당국이 보낸 서한을 온라인에 공개하며 “법률상 경기는 두 사람의 대결을 뜻하므로, 휴머노이드는 인간이 아니기에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지 않다”고 맞섰다. REK는 향후 인간 대신 칼을 쥔 로봇끼리의 대결을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는 무허가 불법 격투 경기에 해당한다며 주최측에 중단 명령 서한을 보냈다. 에릭 매그러켄 변호사는 격투기 관련 법안들이 기계와의 싸움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당수 위원회가 이런 신종 행사를 통제할 수단이 없다고 지적했다.
인간 vs 로봇 격투, 美 당국 제동…주최측은 법률 해석으로 맞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인간과 로봇의 격투 경기 행사가 안전 문제로 당국의 제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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