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이 1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준결승에서 청주 KB를 65-63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에 박신자컵 4강에 오른 가운데, 결승에서는 일본 후지쯔와 맞붙는다. 후지쯔는 지난 2년 연속 박신자컵 정상에 오른 강팀으로, 올해 해외팀 최초의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경기에서 우리은행의 강이슬은 18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단비는 1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KB는 박지수가 6점 6리바운드로, 허예은이 15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이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KB가 16-14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 우리은행이 분위기를 바꿔 김단비가 3점슛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이어 심성영의 3점슛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3쿼터에는 카타야마 나나가 2점슛을 성공시키며 두 자릿수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4쿼터에는 KB가 허예은과 이윤민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강이슬의 리바운드에 힘입어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