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금융기관 전방위 해킹 사태에 대한 수사를 위해 전담 수사팀을 확대했다. 지난 5일 28명 규모의 수사팀을 편성한 데 이어, 15명을 추가하여 총 43명으로 확대했다. 수사팀은 관련 자료 확보 및 피해 시스템 분석을 진행 중이다. 경찰청은 공격 서버 차단 및 국제 공조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에 따른 수사 주체 혼선 및 수사 공백 우려에 대해 경찰은 사건 이첩을 기준으로 수사가 이루어질 것이며, 피의자 추적을 통해 수사 공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킹 용의자로 지목된 중국 광둥성 거주 남성은 신분 도용을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도용되었으며, 자신을 공격자로 지목할 근거는 휴대전화 번호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증거 확보를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