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공정 시간을 40% 단축하고 휘도와 수명을 개선한 차세대 올레드(OLED) 공정 기술인 'FLiPP'를 공개했다. 최영석 최고기술책임자(CTO)는 FLiPP 기술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LiPP는 기존 올레드 생산에서 필수였던 미세 금속판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고 픽셀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8세대 원장을 사용하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차세대 적녹청(RGB) 올레드 패터닝 공정으로, FMM 대비 휘도를 1.6배 높이고 수명을 2.4배 늘릴 수 있으며 소비전력도 13% 저감할 수 있다.
조흥렬 상무에 따르면 경쟁사들은 8세대 또는 6세대 생산 시 신규 설비 구축을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기존 LCD와 화이트 올레드 설비를 활용해 비용 절감을 추구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생산시설에서 23.5인치 패널을 생산할 경우 FMM 방식 대비 FLiPP가 면취 효율이 93% 이상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FLiPP 원 플랫폼을 갖춰 생산 유연성을 확보하고 태블릿과 노트북 등 IT용 패널 적용을 시작으로 웨어러블 및 TV로 확장해 고객 요구에 맞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IT용 패널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etnews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FMM을 사용하지 않는 포토패터닝 기술인 '플립(FLiPP)'을 통해 IT OLED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최영석 CTO는 고객 수요가 있는 노트북과 모니터 등 IT 제품군이 초기 적용 대상이라고 말했다. kmib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FMM 없이 화소를 순서대로 얹은 뒤 자외선(UV)을 이용해 불필요한 부분을 지우는 플립 기술로, 기존 FMM 방식 대비 55% 높은 개구율을 확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