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고양 소노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며 23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성했다.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삼성은 경기 종료 4.6초를 남기고 터진 케렘 칸터의 역전 3점슛에 힘입어 82-81로 이겼다.
삼성은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번 시즌 감독을 선임하고 시즌 준비에 나섰다. 이날 소노전을 승리하면서 삼성은 2003~2004시즌 이후 무려 23년 만에 개막 3연승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반을 43-41로 앞선 삼성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소노의 공격에 흔들렸다. 소노의 외국인 선수 스카티 제임스가 3점슛 2개 포함 13점을 몰아치는 동안 삼성은 3쿼터를 57-68, 11점 뒤쳐졌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삼성은 이규태와 이근휘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고, 경기 막판 한호빈과 케렘 칸터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칸터는 2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소노는 제임스가 33점을 기록하며 분투했다.
같은 날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정관장이 창원 LG를 88-65로 완파했다. 정관장의 박지훈과 존 무니는 각각 1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G는 아치 굿윈과 칼 타마요가 각각 17점, 13점을 기록했지만 정관장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