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조리한 쌀밥을 실온에 방치하고 다시 데워 먹은 20대 남성이 심각한 장기 손상을 겪고 입원했다. 국제학술지 'BMJ 증례보고'에 따르면 남성은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만들어내는 독소 '세레울라이드'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전날 만들어둔 쌀밥 요리를 주방 조리대에 뒀는데, 당시 실내 온도는 30도가 넘었다. 식사 다음 날 남성은 전신 발작과 저혈당 증세를 보였고, 검사 결과 간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신장까지 손상됐다. 의료진은 간 이식을 고려했으나, 입원 3일째부터 간 기능이 회복돼 이식은 대기하고 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은 쌀이나 파스타 등을 실온에 오래 두면 생성될 수 있는 독소를 만들어낸다. 특히 이 독소는 열에 강해 음식을 다시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연구진은 조리한 쌀밥을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조리 후 가능한 한 빨리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밤새 실온에 둔 쌀밥을 다시 데워 먹은 20대 남성이 급성 간부전과 신장 손상 등 다장기부전으로 간 이식 수술을 받을 위기에 처했던 사례가 보고됐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2260573_web.jpg?rnd=2026101210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