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기반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씨어스가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1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미국과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씨어스는 해외 시장 진출과 사업 확장을 위해 1100억 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CB는 만기 5년으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이며, 최초 전환가액은 기준주가보다 20% 높은 3만 586원으로 정했다.
조달 자금 가운데 700억 원은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사업에 투입해 AI 심전도 진단 서비스와 병상 모니터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550억 원은 미국, 150억 원은 UAE 사업 확대에 사용하고, 연구개발과 운영자금으로 300억 원,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100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AI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의 사업화를 위해 독립진단검사기관(IDTF) 지분 인수와 관련 운영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IDTF는 의사 처방에 따라 진단검사를 수행하고 보험급여를 청구하는 미국 내 전문 기관이다. 현지 파트너와 3년간 약 220억 원 규모의 모비케어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UAE에서는 진단서비스 운영 기반과 부정맥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이번 자금조달은 국내에서 검증한 의료 AI 기술과 사업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씨어스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상용화되지 않았던 시점부터 의료 환경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의료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는 창업 철학을 담은 ‘선각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씨어스, 미국·중동 시장 공략 위해 1100억 원 규모 자금 조달
웨어러블 기반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씨어스가 코스닥 상장 이후 1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미국과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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