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이 미국 유연전자 기업 루미아 테크놀로지스 지분 100% 인수를 결정하며 로봇 시장 진입을 기대하게 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켐은 이날 오전 개장과 동시에 급등해 9시28분께 전 거래일보다 30.00% 오른 6370원으로 상한가에 도달했다.
유니켐은 지난 12일 루미아와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본계약에는 인수대금 지급 조건, 핵심 인력 고용 유지 약정, 로봇·자동차 양산 수주에 연계한 성과보상 조건 등이 명시됐다. 일부 잔여 주주들의 서명 취합과 한국은행의 외국환거래법상 신고 수리 등 필수 선행조건이 충족되어야 본계약의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
루미아의 유연전자 기술 'LEL'은 소재에 압력 감지·발열·터치 기능을 구현한다. 유니켐은 이 기술을 자사의 소재 제조·가공 역량과 결합해 로봇 손·그리퍼·외피에 적용할 전자피부와 자동차 스마트 내장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니켐은 로봇용 소재·부품의 고객 검증과 양산 수주를 추진하고, 수주 이후 납품을 통해 로봇 사업 매출을 창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