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올해 상반기 수입수수료가 10조원을 넘어섰고, 소속 보험설계사도 28만명을 돌파했다. 신계약 건수는 감소했지만 초회보험료 기준 신계약 금액은 증가했다. 불완전판매율은 하락하고 보험계약 유지율도 개선됐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15일 '2026년 상반기 대형 GA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6월 말 기준 대형 GA는 73개사이며, 소속 설계사는 28만1580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수입수수료는 10조4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생명보험 수입수수료는 24.8% 늘었고, 손해보험은 7.5% 증가했다. 신계약 건수는 896만20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감소했지만, 신계약 금액은 3조6189억원으로 17.3% 증가했다.

대형 GA의 불완전판매율은 0.023%로 전년 동기 0.027%보다 하락했다. 13회차 유지율은 88.15%, 25회차 유지율은 75.85%, 37회차 유지율은 61.54%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생명보험의 37회차 유지율은 62.71%로 11.7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손해보험은 60.25%로 0.47%포인트 하락했다.

협회는 대형 GA가 외형 성장과 영업 건전성 개선을 통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보험판매채널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판매수수료 제도 개편에 따라 장기 유지관리 중심의 영업체계가 정착되면 계약유지 품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소비자보호인증설계사 제도의 교육·인증 체계를 강화하고, 보험계약 체결부터 유지관리와 보험금 청구 지원까지 소비자 보호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