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글로벌 증권시장의 불안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12시 38분 12초께 8.00% 하락한 5528.05를, 코스닥은 같은 시각 8.01% 하락한 757.88을 기록하며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된 것은 올해 다섯 번째, 지난 7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10건, 코스닥은 5건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시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되고, 호가 접수도 불가능하다. 이후 10분간은 단일가 매매가 진행된다.

한국거래소는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하는 상황이 1분간 지속될 경우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한다. 더 큰 폭의 하락이 발생할 경우 2단계·3단계 서킷브레이커가 가동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발동되지 않았다. 앞서 오전 9시 7분과 9시 12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