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과 OK금융그룹이 잇따라 손해보험사 인수에 나서면서 국내 손해보험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3일 사모펀드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77.04%를 6933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내년 상반기 중 금융당국 인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잔여 지분을 확보하고 신한EZ손해보험과의 합병을 추진해 2027년 내 통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OK금융그룹은 예금보험공사와 예별손보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OK금융은 예보 자금 지원과 자체 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비율을 높이고, 조직 안정과 공격적인 영업 전환을 위해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손보는 신한금융그룹의 통합금융 플랫폼 '슈퍼SOL'과의 연계를 강화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OK손보와 롯데손보가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더라도 기존 대형사 중심의 시장 진입 장벽을 넘는 것이 과제로 지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