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 국채금리 하락과 소비주 강세가 증시를 끌어올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21포인트(1.08%) 상승한 5만2177.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5.12포인트(0.33%) 오른 7744.0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6포인트(0.08%) 상승한 2만6713.03에 거래를 마쳤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086%로 내려갔다. 이는 지난 8월 1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투자자들이 AI 기업의 부채 부담을 우려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미 국채를 사들이면서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시장에서 나이키는 5.21%, 홈디포는 4.31% 상승하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AI 관련 기업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앤트로픽은 매출이 45% 증가했고, TSMC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투자 부담에 대한 경계는 이어졌다. 코어위브는 장 초반 하락했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3% 올라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달 말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