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 농협 개혁에 속도를 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이 자리에서 농협 관련 현안에 대해 사과드리며 뼈를 깎는 쇄신을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중앙회장 선거 조합원 직선제를 적극 수용하고 독립이사제 도입과 퇴직자 재취업 제한 등 농협 자체 대전환 방안을 정관에 선제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와 함께 보급형 스마트팜을 확대하고, NH싱싱몰과 전국 하나로마트, 산지유통센터를 연계하는 유통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 주부터 비료 가격을 5.1% 할인 지원하고, 장기연체채권을 소각·감면하여 경제적 재기를 돕고 있다. 지역농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축협 무이자 자금을 내년에는 19조원까지 늘리고, 합병지원자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호동 회장은 농협의 신뢰 회복을 위해 국회,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자기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