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적용되는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 할증료를 16일 공지했다. 이번 유류 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MOPS)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뉴욕 왕복 항공권을 11월에 발권할 경우, 이달 대비 9만 1000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편도 기준 유류 할증료는 4만 5500원으로, 이달(3만 6200원) 대비 13% 인상된 수준이다.
노선별 유류 할증료는 △동북아 최단 노선 5만 5600원 △동북아 주요 노선 7만 6000원 △동남아 주요 노선 18만 5800원 △서유럽·미국 서부 노선 37만 100원 △미국 동부 노선 40만 81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의 MOPS 평균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유류 할증료는 지난 5월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9월부터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며, 이번 달에는 27단계로 인상되었다.
한편, 뉴시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 달 발권 기준 국제선 항공권에 유류할증료 27단계를 적용한다. 이는 이번 달 적용된 23단계보다 4단계 높은 수준이다. 뉴욕, 댈러스, 보스턴 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 왕복 기준 유류할증료가 81만 6200원으로, 이달(72만 5200원)보다 9만 1000원 더 비싸진다.
Yonhap News에 따르면,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