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댄 카츠 수석부총재와 면담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면담에서 한국의 통화정책을 완만하게 긴축적으로 운용하면서 재정정책은 중립적으로 유지하는 정책 조합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래대응기금에 여유재원을 적립하면 향후 경기 상황 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IMF는 최근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3.3%로 상향 조정했다.
이 부총리는 IMFC 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양극화 완화 방안을 논의하며,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민간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IMF의 권고에 공감했다. 또한 AI의 성과가 세계에 고르게 확산되려면 정교한 정책 설계와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와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의 IMF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참여와 취약국 역량개발 지원을 지속하기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한편, IMF는 세계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높은 불확실성과 하방 위험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AI 호황이 급격하게 반전될 경우 한국의 세수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및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중인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https://wimg.mk.co.kr/news/cms/202610/18/news-p.v1.20261018.f73782407d174823b0130bbdcd9e626d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