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2.14%·내년 2.20% 전망 2년 연속 상승 예상…40년만에 처음 반도체·AI가 성장 여력 끌어올려 자영업·서민 체감경기는 ‘찬바람’ 장기간 내리막길을 걷던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약 40년 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다만, 수출 대기업 중심의 성장세가 자영업자와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살림살이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IMF는 올해와 내년 한국 잠재성장률이 40년 만에 2년 연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잠재성장률은 자본, 노동력, 기술 등 모든 생산요소를 사용해서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이룰 수 있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뜻한다.
IMF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지난해 1.94%에서 올해 2.14%, 내년 2.20%로 높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반도체 산업의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확산 등이 성장 잠재력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IMF는 주요 하방 위험으로 'AI 관련 기대의 재평가'를 꼽았다. AI 관련 기업 비중이 높은 주식시장의 광범위한 가격 재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