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뇌물 수수 및 공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6개월 만에 재소환됐다. 19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강 회장은 2024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 전후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사업상 편의 대가로 현금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장모상 당시 고액의 부의금 수수 의혹, 고가 기념품 구매 관련 공금 유용 의혹 등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지난해 10월 경찰이 농협중앙회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지난 4월에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18시간 10분 동안 조사받았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일부 부서가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금 약 2억4000만원으로 홍삼과 화장품 등 고가 기념품을 구매해 회장실과 부회장실 등에 전달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강 회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