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평론가이자 명리학자였던 강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강 이사장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음악이론을 공부했으며, 영화 제작과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후 대중음악평론가의 길을 걸으며 문화계간지 창간에도 참여하고 홍익대 등에서 대중음악사를 가르쳤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강 이사에게 “1990년대 초반부터 수려한 글로 음악평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회고했다. 강 이사장은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에 임명되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