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9보병사단은 19일 거제와 통영 수해 현장에 병력 419명과 굴삭기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토사 제거와 배수 작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17일과 18일에도 병력 280여 명과 장비 26대가 투입되어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번 호우로 거제에는 912.4㎜, 통영에는 748.8㎜의 비가 내렸으며, 거제 옥포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남도는 공무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3000여 명과 장비 250여 대를 동원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경남·부산·제주 지역에서 148세대 251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임시거처에 머물고 있으며, 거제 옥포초등학교와 옥포종합사회복지관 등에도 이재민이 분산 대피 중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장을 점검하며 피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피해 조사와 복구 예산 확정 등 절차를 고려할 때 본격적인 복구까지는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