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일본 SBI 그룹과 엔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검증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10월 21일 SBI VC Trade, SBI XDC 네트워크 APAC와 웹3.0 글로벌 결제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BI VC Trade는 일본 최대 규모 디지털자산 거래소이며, SBI XDC 네트워크 APAC는 SBI홀딩스와 XDC 네트워크의 합작법인이다.
3사는 엔화 스테이블코인 카드 결제 서비스, 지갑 간(W2W) 결제, 국경 간 무역 대금 정산, XDC 네트워크 노드 생태계 참여 등을 공동 검토한다. 카드 결제 PoC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카드에 연동해 일본인 방문객이 결제 시 기존 카드와 동일한 편의성을 누릴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자금세탁방지(AML)·이상거래탐지(FDS) 등 리스크 관리 측면도 점검할 예정이다. 무역 대금 정산 PoC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기존 국제송금망 대비 빠르고 효율적인 정산 방식을 모색한다.
이번 협력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확장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SBI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결제 경험을 설계하고, 신한금융그룹의 국내외 미래금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