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22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다음달 발표 예정인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인천공항 5단계 사업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5단계 사업은 6조원 규모로, 제5활주로와 제3여객터미널을 신설하는 프로젝트이다. 5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은 1억600만명에서 1억3100만 명으로, 항공기 운항 처리 능력은 83만 회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 의원은 지방 신공항으로 이전하는 기존 수요와 신규 항공 수요를 명확히 구분하고, 지방 신공항의 개항 지연 가능성 등도 종합적으로 반영한 수요 예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과거 인천공항의 수요 예측과 실제 이용객 수 사이에도 상당한 차이가 존재했다. 인천공항공사가 2012년에 예측한 2019년 이용객은 약 5310만명이었으나 실제 이용객은 약 7100만 명에 달해, 예측치보다 33.7%(1790만명)나 많았다. 제2여객터미널 개장 전인 2016년과 2017년에도 연간 이용객이 당시 최대 처리 용량인 5400만명을 초과해 시설 혼잡과 운영 부담이 발생한 바 있다.

5단계 건설사업 착공부터 완공까지 약 8년이 소요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제1여객터미널은 2028년부터 2035년까지 재단장이 진행되며, 제4활주로와 제3활주로는 각각 2031~2032년, 2032~2033년에 개량 작업이 예정되어 있다. 기존 시설 개량에 따른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신규 시설의 적기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정 의원은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5단계 사업의 추진 방향과 일정을 명시하고,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가 단계별 건설 일정, 재원 조달 방안, 기존 시설 개량 기간의 운영 대책 등을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일경제는 인천국제공항의 5단계 확장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정일영 의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항 공기업 국정감사에서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제5활주로, 제3여객터미널 등 인천공항 5단계 사업을 명확히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