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동료 배우 최희서를 향한 각별한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에서 손석구는 연기 인생에 대한 비화를 공개하며, 자신의 연기 인생을 바꿔 놓은 은인으로 최희서를 지목했다. 그는 “희서와 오랜 친구다. 저는 지금도 희서가 시키면 다 한다. 얘 말을 들으면 다 잘 된다”라고 밝혔다.

손석구에 따르면 최희서는 과거 손석구가 100만 원을 빌려 연극 제작을 제안하며 그의 인생을 결정적으로 바꿨다. 당시 최희서는 영화 촬영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연극 쇼케이스를 통해 손석구의 ‘센스8’ 캐스팅을 이끌었다. 손석구는 “그때 연극 쇼케이스에 ‘센스8’ 캐스팅 디렉터가 오셔서 그때 캐스팅이 된 거다. 은인이다”라고 감탄했다.

손석구는 오디션 응시조차 최희서의 설득 덕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센스8' 오디션을 안 보려고 했는데 희서한테 혼났다. 희서가 ‘그거 봐. 될 거 같다’, ‘그건 될 것 같아. 느낌이 와’라고 했다”라며 최희서의 놀라운 선견지명을 전했다. 김광규는 “오늘 가서 잘 보여야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손석구는 무대인사 중 관객들 앞에서 최희서가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은인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손석구는 tvN ‘마더’, ‘60일, 지정생존자’, JTBC ‘멜로가 체질’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으며, 2022년 JTBC ‘나의 해방일지’와 영화 ‘범죄도시2’가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대세 배우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