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에서 생후 53일 된 신생아가 엠폭스(MPOX)에 감염되어 사망하면서, 올해 신드주 내 엠폭스 누적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신생아는 생후 20일 무렵 로컬 병원에서 포경수술을 받은 뒤 바이러스에 오염된 가위에 노출되어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드주 보건 당국은 해당 병원 의료진이 의사 자격이 없는 데다 기본적인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을 폐쇄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가족 모임 등 밀접 접촉을 통해 신드주에서 19명이 엠폭스에 새롭게 확진되었으며, 올해 누적 확진자는 98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파키스탄 감염병 전문가들은 수술 도구를 통한 감염은 매우 치명적이며, 지역사회 감염이 광범위하게 진행 중일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YTN은 해당 병원의 의료진이 의사 자격을 갖추지 않았다고 보도했고, SBS는 해당 의료진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