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30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과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의 공동개발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호의 해수 유통을 수질 개선에 활용하는 동시에 조력발전과 연계해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각자 보유한 기술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운영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 기반 시설 관리 경험을, 한국수력원자력은 발전사업 역량을 각각 활용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공동사업 시행을 비롯해 기술·사업성 분석을 위한 자료 공유, 관련 인허가 협력, 정부 정책 및 제도 개선 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새만금호의 해수 유통을 발전사업과 연계할 경우 수질 개선과 재생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의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발전시설 조성에 따른 기술적·경제적 타당성과 인허가 등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한 만큼 향후 세 기관의 공동 분석과 협의가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