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신설법인 카카오AI와 존속법인 카카오X로 회사를 나누는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이며, 기존 주주는 이 비율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다. 신설되는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와 광고, 커머스를 연결하는 'AI 코어 컴퍼니'를 지향하며, 정신아 현 카카오 대표가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존속법인 카카오X는 테크핀, 콘텐츠, 모빌리티 등 핵심 자회사를 관리하고 신규 사업 발굴과 투자를 담당하는 '미래가치 투자회사'로 운영된다. 카카오X 대표에는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겸 CA협의체 그룹투자전략실장이 내정됐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1월 27일 카카오AI 재상장과 카카오X 변경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