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제약사 테바와 최대 5632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미국 시장 판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2일(미국 현지시간) 테바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과 바이오시밀러 2종의 미국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 대상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SB2’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SB4’다. 두 제품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두 제품의 개발과 생산·공급을 담당하고, 테바는 미국 시장 판매를 맡는다. 양사는 제품 상업화에 따른 이익을 계약 조건에 따라 나눌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2000만달러(약 5632억원)이며, 계약금은 최대 7500만달러(약 1006억원)다. 제품 출시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는 최대 7500만달러,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은 최대 2억7000만달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테바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2종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북미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 미국 판매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의 캐나다 판매를 협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