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3일 미국 바이오사인 리듬 파마슈티컬스와 경구용 MC4R 작용제 '비바멜라곤'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개정을 통해 계약 규모는 8억 5500만 달러(약 1조 1500억원)로 확대되었으며, 판매 로열티 구조도 단순화되었다.
LG화학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3억 5000만 달러(약 4700억원) 규모의 추가 선급금을 수령할 예정이며, 매년 양사 합의하에 선급금을 로열티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개발·허가 및 판매 마일스톤 달성 기준을 완화하고 마일스톤 규모도 기존 계약에서 2억 달러 추가했다.
리듬 파마슈티컬스는 시상하부 비만 환자 임상 2상을 진행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해 연내 진입을 준비 중이다. 데이비드 미커 리듬파마슈티컬스 최고경영자는 “비바멜라곤이 희귀비만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사장은 “희귀비만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조속히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