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인상하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과 경기 회복세를 고려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가계부채 부담 및 환율 안정 등을 이유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물가 측면에서는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로 둔화했으나, 근원물가 상승률은 2.6%로 전월 대비 높아져 물가 상방 압력이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6% 성장하는 등 경기 흐름이 양호하다는 점도 추가 인상 근거로 거론된다. 반면 가계신용 잔액이 사상 처음 2000조원을 돌파한 점은 금리 인상의 주요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금리를 3.00%로 인상하는 방안과, 이번 달에는 동결하고 10월 인상을 도모하는 '매파적 동결'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 27일 금통위서 기준금리 결정…추가 인상 여부 주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달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이후 두 달 연속 인상하는 '백투백 인상'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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