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면담에서 양측은 용산공원 본체 부지 내 주택 공급 방안을 두고 입장차를 확인했다. 김윤덕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필요성을 강조하며 법 개정 등을 포함한 숙의 과정을 제안했으나, 오세훈 시장은 용산공원 보존 원칙을 고수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 시장은 지난 21일 SNS를 통해 해당 부지가 훼손된 곳이 아닌 공원 예정지라고 반박했으며, 22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과의 회동에서도 용산공원 부지 양보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서울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캠프킴, 이태원 국군재정관리단, 외교부 주차장, 후암동 한국은행 숙소 등 공원 주변 산재 부지 활용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들 부지의 면적이 정부가 검토 중인 어린이정원 부지보다 작아 충분한 공급 물량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논의 과정에서 공론화위원회 구성 등 사회적 합의 절차와 서울시가 요구해 온 민간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인센티브 완화 문제가 협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오세훈 서울시장, 이번 주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의 재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다시 회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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