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도권에 잔류한 350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차 지방 이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26일 지역 성장 전략과 함께 관련 청사진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서울 잔류 제로'를 원칙으로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금융권과 산업계 공공기관 노조는 산업 및 수출 지원 생태계 훼손과 국가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노조는 공동 집회를 열었으며, 한국무역보험공사 노조도 별도 성명을 통해 지방 이전 반대 의사를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 노조 또한 24일 공동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노조 측은 수출 기업과 민간 금융 네트워크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지원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업무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주 여건 악화에 따른 인력 이탈과 고용 불안을 호소하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다음 달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이전 대상 기관과 발표 시기는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추진에 금융·산업계 노조 반발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계획 발표를 앞두고 금융 및 산업 분야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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